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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작가연합(이하 작가연합)이 미국의 이란 침략전쟁을 규탄하고 한국 정부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작가연합은 17일 성명서를 통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불법 침공하고 민간인 학살을 저지르고 있다”며 “정부는 미국의 강압적인 호르무즈 파병 요구를 단호히 배격하고 대한민국의 주권과 평화를 지켜내야 한다”고 밝혔다.
작가연합은 성명서에서 미국의 전쟁 행위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단체는 “미국이 이란 미나브의 초등학교를 폭격해 어린 여학생들을 학살하고 수뇌부를 표적 격살하는 등 중대한 전쟁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며 “이스라엘 역시 가자지구와 레바논을 불법 침공하며 인류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란은 지난 64년간 대한민국과 우호적 수교 관계를 이어온 국가”라며 “미국의 전쟁 군산복합체 이익을 위해 한국의 청년들을 이란 침략전쟁의 ‘총알받이’로 내몰아서는 결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정부를 향한 촉구도 이어졌다. 작가연합은 “대통령의 기본 임무는 국민의 생명과 대한민국의 주권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미국의 파병 압박에 굴복하는 것은 한류의 위상을 떨어뜨리고 한국을 인류의 조롱거리이자 평화의 적으로 만드는 매국적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한 “국민의 평화 요구를 받들어 파병을 단호히 거부하는 것이 대한민국과 세계가 사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군산복합체의 꼬임에 놀아나지 말고 파멸의 길에서 벗어나 평화의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이란에 대한 폭력적 파병 강요와 전쟁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끝으로 작가연합은 ▲미국 군산복합체 규탄 ▲미국의 파병 압박 단호 배격 ▲정부의 호르무즈 파병 반대 및 평화 실현을 거듭 강조하며 “대한민국의 평화와 세계평화를 심기 위한 파병 반대 투쟁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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