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0150_141626_3624.jpg
민주일반연맹에서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민간위탁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처리 노동자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사진=민주일반연맹 )

 

민주일반연맹에 따르면, 민간위탁 생활폐기물 노동자들이 21일 청와대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교섭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노동조합법 개정 이후에도 임금과 고용 같은 핵심 노동조건이 교섭 테이블에 제대로 오르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노동자들은 안전 문제를 가장 먼저 짚었다. 정부가 안전 지침을 만들었지만 예산과 인력은 지자체와 대행업체에 떠넘겼고, 그 사이 3인 1조 원칙과 주간작업 전환은 제자리걸음이라는 것이다.

 

이영훈 민주일반연맹 비상대책위원장은 202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산재로 사망이 인정된 환경미화원이 400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그는 "예산과 인력 없이 원칙만 지키라는 것은 안전을 포기하라는 말과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교섭 현장의 문제도 잇따랐다. 원청교섭이 인정된 인천 부평구에서는 구청이 교섭 대신 행정소송으로 맞섰고, 화성시를 제외하면 원청교섭이 실제로 이뤄지는 곳은 사실상 없다는 게 노조의 설명이다. 서울 영등포에서는 실제 작업시간과 계약상 작업시간이 달라 야간수당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노동자들은 ▲예외 없는 3인 1조 근무 ▲주간작업 전면 전환 ▲지자체 직접운영 전환을 요구했다. 이날 참가자 190여 명은 결의문을 통해 "원청과 직접 교섭할 권리를 쟁취할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집회를 마친 뒤 대표자들은 청와대 행정관에게 요구안을 전달했다.

 

[울산함성 무료구독 신청]  https://t.me/+ji13hLs-vL83ZTBl

삭제하시겠습니까?
취소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취소

울산 덕스·워릭 노조 탄압 논란…”부당해고 철회하라"

해고자 중앙노동위 재심 대기 중…노조 "임금체불 시정 지시에도 사측 부인"

2026.10.26

2026 교육혁명행진, 10월 24일 탑골공원에서 청와대까지 행진

대학서열화 폐지·입시경쟁교육 철폐·교육재정 확충 요구…"교육을 살리고 아이들의 미래도 살리자"

2026.10.24

공공운수노조 총궐기 "원청교섭 보장하고 총인건비제 전면 개선하라"

24일 서울 숭례문 앞 총궐기…공공·운수·사회서비스 노동자 집결

2026.10.24

서울대병원분회, 28일부터 전면파업 돌입… "병원장은 즉각 결단하라"

2026.10.23

근로복지공단 노조, 국감일 국회서 "사회보험기관 간 임금 격차 해소" 촉구

2026.10.23

다단계 하도급이 노동자를 죽였다

HD현대일렉트릭 증축공장 하청노동자 추락 사망… 금속노조 "원청 책임 엄벌" 촉구

2026.10.23

"초광역특구법은 지역파괴·노동기본권 파괴법"… 민주노총 충북본부 등 법안 폐기 촉구

민주당 이연희 의원 사무실 앞 기자회견, "주 80시간 노동 가능하게 하고 환경규제 완화" 비판

2026.10.22

코웨이 방문점검노동자 개물림 사고… "한 달 넘게 회사 연락 없어"

가전통신노조 코웨이코디코닥지부, 본사 앞 기자회견

2026.10.22

한화오션 하청 노동자들 "차별 없애라"…금속노조, 21일 거제서 결의대회

2026.10.21

"죽지 않고 안전하게 일하고 싶다"…생활폐기물 노동자들 "지자체가 직접 교섭하라"

2026.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