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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7일까지 교섭의 문은 열려 있다. 그 이후 파국의 책임은 사측에게 있다”
금속노조 현대제철 정규직 5개 지회, 비정규직 3개 지회, 자회사 2개 지회 대표자들( 광주전남지부 현대제철지회장 김영채/광주전남지부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장 최현태/울산지부 현대스틸파이프지회장 신동원/인천지부 현대제철지회장 최정식/인천지부 현대ISC지회장 정한영/충남지부 현대제철당진하이스코지회장 명희승/충남지부 현대제철지회장 이승한/충남지부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장 이상규/포항지부 현대제철지회장 이동기/포항지부 현대제철IMC지회장 박외훈)은 4월3일 금속노조 사무실서 기자회견을 열고 24년 임단투 승리를 위해“현대제철에서 일하는 모든 노동자들은 4월 8일(화) 07시부터 전면 총파업을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현대제철 정규직·비정규직지회·자회사 대표자들은 기자회견에서 “사측이 진전된 안을 제시하며 진지하게 24년 임단협 교섭을 마무리할 생각이 없다”면 금속노조 철강분과 투쟁본부를 중심으로 단일한 투쟁대오를 만들어 4월8일 07시부터 전면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한 것이다.
이들은 “현대그룹사에서 24년 교섭을 못 끝낸 사업장은 현대제철과 자회사 그리고 비정규직지회 뿐”이라며 현대제철 5개 지회의 교섭은 사측의 불성실한 교섭과 노동조합에 대한 기만적 행태로 인해 조금도 진전되지 않고 있고, 자회사와 비정규직지회 교섭은 “현대제철 노사 교섭의 진행 추이를 보면서 진행하자”며 교섭 해태를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노조 대표자들은 “현대제철 사측에 밝힌다. 그동안 분노를 참으며 최악의 상황을 피해보고자 했지만 더 이상 24년 임단협이 늦어지면 그 피해는 오로지 조합원들에게 다가올 것이란 판단 아래 마지막 결단”을 내렸다며, “노동조합은 4월 7일까지 교섭의 문을 열어 놓을 것이이지만 이것이 사측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이며, 파국의 문을 여는 책임은 오로지 사측에 있음을 강력히 밝힌다”고 투쟁결의를 밝혔다.

한편 현대제철 사측은 언론에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하고 전 사업장, 전 직종을 망라해 희망퇴직 모집 공고를 하였고, 노동조합과의 대화를 전면 중단한 채 일방적인 구조조정을 강행하면서도 막대한 비용을 들여 미국 루이지애나에 270만 톤 규모의 전기로 일관 제철소를 짓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대해 노조 대표자들은 “현대제철의 경우 미국 수출의 비중이 크지 않아 미국 관세 인상의 영향이 극히 미미하다는 점에서, 투자의 합리성과 정당성에 대한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며 현대제철이 자금 조달 방법과 규모도 밝히지 않고 있는데 “주식 유상증자, 노동자들에 대한 인위적 인력 구조조정 비용 그리고 설비 매각 등으로 그 자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이는데, 결국 현대차 그룹 경영진의 이익을 위하여 현대제철 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을 위협하고 일자리를 빼앗으려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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