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사
-
전국노동
-
전국노동
-
전국노동
-
정치·경제
-
오피니언
-
국제소식
-
오피니언
고(故) 김승모 노동자 유가족이 사고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발인을 연기한 지 닷새째를 맞은 가운데, HL만도 측이 사고 원인을 '작업자 과실'로 돌리는 취지의 언론 대응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만도지부는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책임을 회피하는 행위"라며 사측을 강하게 규탄했다.
노조는 28일 성명을 통해 "유가족은 진상규명을 위해 장례까지 미루고 있는데, 사측은 언론을 통해 사고 책임을 고인에게 돌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논란은 지난 27일 한 언론이 사측 관계자를 인용해 "작업자가 다른 경로로 설비 내부에 진입해 인터록(안전장치)이 작동하지 않았다"고 보도하면서 불거졌다.
이에 대해 노조는 사고가 발생한 평택공장 ABS공장 4라인 MCT 12호기는 인터록 자체가 없는 2005년식 구형 설비라며 "설비 구조를 알면서도 고인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허위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또 "사측은 공장에는 사과문을 붙였지만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발인을 연기한 유가족에게는 단 한 차례도 직접 사과하지 않았다"며 "해당 발언을 한 관계자가 사죄하지 않는 한 사측과 협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만도지부는 "유가족이 발인을 미루는 이유는 사고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라며 "사측이 책임을 인정하고 진상이 규명될 때까지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울산함성 무료구독 신청] https://t.me/+ji13hLs-vL83ZT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