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사
-
전국노동
-
전국노동
-
전국노동
-
정치·경제
-
오피니언
-
국제소식
-
오피니언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가 8일 성명을 통해 최근 언론 보도의 편향성을 강하게 비판했다.
노조는 “일부 언론이 노동조합의 합법적 투쟁을 ‘강성 노조’, ‘노사 리스크’ 등의 프레임으로 왜곡하며, GM의 구조조정과 한국 시장 철수 가능성에 대한 책임을 노동자들에게 떠넘기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성과 외면하고, 구조조정 강행
노조는 “한국지엠 노동자들은 지난 3년간 초과 노동과 주말 근무를 이어가며 회사의 흑자 전환과 최대 영업이익 달성에 기여했다. 그러나 사측은 이에 대한 성과 공유 대신 직영 정비센터 9곳 폐쇄, 부평공장 유휴부지 매각 등 일방적 구조조정 계획을 통보했다.”라고 밝혔다. 이는 “한국 시장 철수의 전조이자, 한국지엠을 수출형 하청기지로 전락시키려는 GM 본사의 전략”이라고 규정했다.
또한 “임금 교섭 과정에서 관세 대응, 내수 판매 활성화, 공급망 상생 방안을 제시했으나, 사측이 GM 본사의 승인을 이유로 교섭 자체를 3주간 거부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54일 만에 협상이 재개될 예정이지만, 사측이 미래 계획을 밝히지 않아 노조가 합법적 파업에 돌입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 "다수의 언론이 지속 가능성을 의제로 한 노동조합 파업의 본질을 외면한 채, '강성 노조', '노사 리스크', '경영을 어렵게 만드는 노조'라는 프레임을 반복하며, 마치 'GM 철수설'의 원인이 노동조합에 있는 것처럼 보도하는 것은 명백한 사실 왜곡이며, 자본의 논리를 대변하는 저열한 보도 행태"라고 일갈했다.
'노란봉투법' 왜곡 보도 중단해야
노조는 “일부 언론이 ‘노란봉투법 때문에 경영이 어려워졌다’라는 보도를 내보내고 있다”라며 “이는 전형적인 끼워 맞추기식 편향 보도”라고 비판했다.
이미 “한국지엠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10년 넘는 소송을 통해 불법파견이 맞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있었음에도 노동자들의 심각한 안전·보건 문제는 외면하고, 이와 관련한 개선 요구에 업체는 '본사와 논의해야 한다'라는 핑계를 내놓고 있다 ”라며 울분을 토로했다.
또 “GM이 글로벌 차원에서 내세우는 ESG 정책이 사실상 노란봉투법이 지향하는 내용과 일치한다”라면서, 오히려 “안전과 보건 개선에 나서는 것이 한국지엠 경영 안정에 해가 될 이유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철수 시나리오 외면 말라
한국지엠지부는 “GM이 인도, 호주, 태국, 유럽 등에서 철수하기 전 어떤 수순을 밟았는지, 그리고 내수 판매 급감·정비센터 폐쇄·연구개발 조직 분리·법인 청산했던 그 패턴이 지금 한국 지엠에서 그대로 반복되고 있는데 이 사실은 왜 외면하는가!"라고 반문했다.
특히 "산업은행과 GM 본사의 10년 계약이 종료되는 2028년을 앞두고, GM 이 한국 시장에서 철수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정황에 대한 보도는 왜 하지 않는지...”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지엠지부는“2018년 정부가 8,090억 원의 세금을 투입했으나 GM은 약속했던 신차 2종 중 1종만 생산했으며, 설비투자도 군산공장 설비 재활용 수준에 머물렀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 한국지엠의 내수 판매는 1%대로 추락했고, 사무직 희망퇴직, 물류센터 폐쇄, 연구개발 조직 분리 등 구조조정은 이미 완료된 상태이다"라며, "GM과 현대차의 중남미 SUV 생산 및 개발 MOU는 한국지엠의 유일한 생산 차종을 대체할 가능성이 있고, 이는 20만여 공급망 노동자들의 생존을 위협할지 모르는 중대한 사안이다"라고 꼬집었다.
언론은 자본 대변인이 아닌 진실과 공익을 지향해야
언론은 현장 취재 없이 사측의 입장만 받아쓰며 노동조합을 악의적으로 매도하는 것은, 언론의 본분을 저버리고 사회적 책무를 방기한 것이다.
한국지엠지부 안규백 지부장은 "침묵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왜곡된 보도에 맞서 싸울 것이다. 우리는 일터를 지키고, 지역을 지키고, 미래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함성 무료구독 신청] https://t.me/+ji13hLs-vL83ZTBl
박정혜 ‘600일 고공농성’, 땅에서 더 크게 투쟁! 금속노조는 이길 때까지 싸운다.
정부의 옵티칼 노사교섭 개최 약속·먹튀방지법 약속 선언 및 고공농성 해제 기자회견
2025.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