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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책임 회피와 구조적 갑질에 맞서 노동자·자영업자·소비자들이 거리로 나선다.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 사태, 노조 탄압과 산재 은폐 의혹, 입점업체 수수료 전가 등 각종 논란에도 쿠팡이 실질적인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 없이 버티기로 일관하자, ‘쿠팡 피해자’들이 직접 행동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공공운수노조는 오는 30일 서울 잠실 쿠팡 본사 앞에서 ‘못살겠다 갈아엎자 시민대행진’을 연다. 참가자들은 본사에서 청와대까지 도보 행진을 하며 장시간·야간노동 개선, 노조탄압 중단, 사회적 합의 이행, 책임 경영을 촉구할 계획이다.
노동자들은 “생명과 안전을 비용으로 취급하는 쿠팡의 경영을 더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2월 1일에는 서비스연맹과 시민단체들이 ‘쿠팡 피해자 행동의 날’을 개최한다. 물류·택배 노동자, 입점 자영업자, 개인정보 유출 피해 소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피해 사례를 증언하고 김범석 의장의 책임과 실질 보상을 요구할 예정이다.
참가 단체들은 “쿠팡 문제는 특정 집단이 아닌 모두의 문제”라며 “가장 강력한 압박은 시민 행동과 불매”라고 강조했다.
쿠팡 본사 앞에서 시작되는 이번 행진과 집회는 "거대 플랫폼 기업의 무책임 경영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는 선언이며, 쿠팡을 바꾸기 위한 집단적 행동을 끝까지 이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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