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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한국공항공사에 성실 교섭 요구
4조 2교대·처우개선 예산 반영 등 공항 현안 해결 촉구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와 한국공항지부는 8일 오전 고용노동부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를 향해 원청교섭에 성실히 나설 것을 촉구했다.
강성규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은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공항공사들이 교섭 회피와 노조 분열 시도로 일관했음에도 하청노동자들의 원청교섭 요구가 정당하게 받아들여졌다고 평가하며, 고용노동부가 공항공사의 교섭의제 자의적 통제 행태를 명확히 지도·감독할 것을 요구했다.
정안석 인천공항지역지부 지부장은 "사측이 혈세를 들여 교섭회피 컨설팅을 받는 꼼수로 일관했다"고 비판하며 △4조 2교대 즉각 시행 △결원정산제도 폐지 △처우개선 예산의 인건비 설계 반영을 핵심 요구로 제시했다.
인천공항지역지부는 2020년 정규직 전환 당시 교대제 개선을 합의했으나 5년째 이행이 지체되는 가운데 2022년과 2025년 두 차례 파업, 17일간의 단식투쟁을 이어왔다.
엄흥택 한국공항지부 지부장은 서울지방노동위원회가 한국공항공사를 실질적 사용자로 인정한 결정이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정부가 책임 있는 관리·감독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공항지부 역시 낙찰률 및 제도 개선을 요구하며 2025년 전국 15개 공항에서 13일간 전면 파업과 46일간 간부 파업을 단행한 바 있다.
전국 공항 노동자들은 결원정산제도 폐지, 복지 3종 세트 예산 명시, 4조 2교대 시행 등을 정부 가이드라인에 반드시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6월 27일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고 7월 15일 민주노총 총파업에 결합해 투쟁을 전면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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