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배운태 (울산동구노인요양원지회장)
등록일 : 2026.06.04

2014060401000606300048861.jpg

           

 

 

 

 

 

 

새벽 바람 부딪치며
그곳으로 달려갔다.

 

비바람에도 허리 숙이고
명함 한 장 건네던 그 자리
너는 희망의 손길이었다.

 

출근하는 근무자들보다
먼저 눈을 떴고,
한낮의 땡볕 아래
고통과 희망 사이를 걸었다.

 

국민의 힘, 민주와 진보의 파도에 섞여
숨죽이며
신경전 벌이고
오늘도 자리 다툼.

 

하지만 그 모든 시간들은
진보단일후보의 불씨를 키운 불꽃이었다.

 

득표율 14%, 아쉽지만
그 숫자 뒤에 숨은 열정과 땀을 알기에
아쉬움 가득한 현실에 마음 저리지만
우리는 이미 서 있었다.

 

힘들어도 끝까지 간다는 너의 말은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나무처럼
내 가슴속에 뿌리내려 단단히 선다.

 

고단한 몸이 오래된 철창 같아도
우리가 외치는 희망의 노래는
억압의 벽을 조금씩 흔들고 있다.

 

아직은 멀고 험해도
주체할 수 없는 마음과 불타는 의지로
오늘도 나는 노동자의 이름으로
세상을 노래하고
변혁을 말한다.

 

[울산함성 무료구독 신청]  https://t.me/+ji13hLs-vL83ZTBl

삭제하시겠습니까?
취소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취소

연재

신동숙(21) ‘대동아공영권’에 맞서 싸우는 조선과 중국 혁명가  - 예속 정권과 싸우는 민중에 기반을 둔 베트남 인민혁명당 -

: 사람을 찾아서(4·9통일열사 도예종의 아내 신동숙)

2026.06.16

교양

[노동시] 한심한 작자로다

2026.06.07

교양

[노동시] 13일간의 불꽃속에서

2026.06.04

교양

[허영구의 산길순례] 가던 발길도 멈추고 머무는 고개, 간현리

2026.06.02

교양

[허영구의 산길순례] 소금산(小金山, 342m,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울렁다리

2026.05.30

연재

신동숙(20) 스탈린그라드 전투 승리와 스탈린 국제무대 부상 - 소련과 중국의 변화를 주목한 도예종과 4·9통일열사 -

: 사람을 찾아서(4·9통일열사 도예종의 아내 신동숙)

2026.05.20

교양

[허영구의 산길순례] 백운산(원주/제천), 백운지맥을 만들고 강물에 합류하는 산

2026.05.19

교양

[노동시] 하얀 나무꽃

2026.05.17

교양

[허영구의 산길순례] 한가터길(치악산 둘레길 11코스)

2026.05.16

교양

살아생전 꼭 한번 보고싶네

2026.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