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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울산지역 노동자와 시민사회단체들이 대규모 현수막 거리 퍼포먼스를 통해 방한 반대 의지를 강력히 표명했다.
21일 오후 2시, 현대자동차 울산출고센터 정문 앞에서는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와 ‘트럼프 위협저지 울산행동’ 주최로 ‘트럼프 방한반대 현수막 거리조성’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울산지역 노동, 정당, 시민사회단체 등 20여 개 단체가 참여해 총 500여 개의 현수막을 게첨, 트럼프 방한과 한미 관세·투자 협상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거리 곳곳에 내걸었다.
ㅡ 현수막 퍼포먼스와 규탄 발언 이어져
기자회견은 현수막 게첩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각계 대표들의 규탄 발언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트럼프의 협박에 의한 관세 및 대미 투자 협상은 경제침략이자 국부강탈”이라며, “특히 자동차·중공업·화학섬유 산업이 밀집한 울산에 심각한 피해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 관계자는 “울산의 산업은 노동자와 시민의 피땀으로 세계 정상에 올랐지만, 트럼프의 관세 협박과 투자 강요는 이 모든 노력을 무너뜨릴 위험이 있다”면서 “울산 노동자와 시민의 희생을 강요하는 불합리한 협상은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ㅡ “국내산업 육성 위한 투자로 일자리 문제 해결해야”
참가자들은 대미 투자 철회와 국내산업 육성을 촉구하며, “비정규직과 일자리 차별 해소, 지속 가능한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주권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트럼프의 노동자 불법 체포·구금, 인권유린에 대한 공식 사과와 약탈적 관세·투자 강요 철회”를 요구했다.
기자회견문에서는 “미국의 이익을 위해 한국 경제를 망치려는 트럼프의 방한을 반대한다. 미국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내산업 보호에 투자하라!”는 울산 시민들의 목소리가 담겼다.

ㅡ 울산 시민사회, 500여 현수막으로 ‘트럼프 방한 반대’ 거리 조성
이번 현수막 거리 조성에는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울산지부, 울산여성회, 울산환경운동연합 등 다양한 시민사회단체와 정당이 함께했다. 참가단체들은 “트럼프의 방한과 불공정 협상에 맞서 울산시민의 의지를 거리 곳곳에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 관계자는 “트럼프 방한의 위험성을 울산 노동자·시민들에게 알리고, 미국의 압박에 굴하지 않는 울산의 자존심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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