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성 14일차, 배우자 단식 4일차…진상규명위 재구성 요구 사실상 거부에 ‘분노’
등록일 : 2026.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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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규서 씨가 민주노총 총연맹 고공농성에  돌입하자  긴급 동원된  구조 사다리차 올라가고 있다.

 

9월 6일 오전 5시 30분경, 양규서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연맹 국장이 서울 경향신문사 건물에 기습적으로 고공농성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해당 사안 관련 농성 14일째, 양 국장의 배우자가 단식에 돌입한 지 4일째 되는 날이다.

 

“외부인사 참여 없다”는 양경수…요구 묵살에 극한 대응

 

양 국장 측은 그간 사건의 공정하고 중립적이며 객관적인 진상규명을 위해 재조사 및 외부 인사가 참여하는 진상규명위원회 구성을 요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식 ‘(가칭) 양대노총 직장 내 괴롭힘 공동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은 “양 국장 측이 그간 사건의 공정하고 중립적이며 객관적인 진상규명을 위해 재조사 및 외부 인사가 참여하는 진상규명위원회 구성을 요구해 왔으나, 양경수 위원장이 ‘권한이 없다’며 외부인사 참여 등을 사실상 거부하자, 이에 분개해 직접 담판을 짓기 위해 고공농성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 긴급 투입…주변 교통 마비 및 일정 차질

 

이날 농성에 따라 경찰은 구조대를 투입하고 에어매트를 설치했으며, 특수 사다리차(굴절차)를 현장에 긴급 배치해 주변 교통이 통제되기도 했다. 이로 인해 경향신문사와 통일부가 오늘 주최할 예정이던 통일마라톤 행사가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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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규서 씨가  민주노총 총연맹 고공농성 에 돌입하자 경찰,소방대 가 긴급 출동하여 주변을 정리하고 있다.

 

“용산 참사 떠올라”…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안타까움 확산


이날 고공농성 소식이 전해지자, 한 온라인 단톡방 참여자는 “여기 사람 있어요!”라며 용산 참사 당시의 외침을 떠올리며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이 시민은 “더 이상 노동자들이 해고를 당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농성 장기화 속에서 노동 현장의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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